평소에 시트팩을 한 후 시트팩을 담은 포장지에 에센스가 많이 남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을 하게 되었다. 버리기에는 아까워서 넘치게 바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물로 안 바르는 것보다는 나은 일이지만 이렇게 바르는 것보다 내가 필요할 때 적절히 바르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게 되었고 나름 여러 가지 방법들을 찾게 되었다.
첫 번째 방법으로는 다이소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앰플타임 리필용기에 넣는 방법이다. 이 용기는 스포이트 타입이라서 사용할 때 편리한 것 같다. 남은 에센스를 이 공병에 담아두고 냉장고에 보관하고 생각날 때마다 자주 사용면 된다. 하지만 오래 두고 사용하는 것보다는 될 수 있으면 빨리 소비하려고 한다. 물론 시트팩의 남은 에센스가 넉넉하더라도 한 두 번 사용하면 금방 사라지지만 말이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역시 다이소 공병을 사용한다. 이번에는 롤온 유리용기이다. 이 제품은 향수와 아로마 오일 전용이지만 여기에 남은 에센스를 넣고 림프절을 마사지하듯이 남은 에센스를 바르면 마사지도 하고 에센스도 바르고 일석이조이다. 특히 이 방법은 냉장고에 넣은 후 아침에 사용해주면 마사지해주며 사용해 주면 붓기도 가라앉게 해 줘서 좋다.
마지막 방법으로는 휴대용 패드 용기에 남은 에센스를 넣고 화장솜을 적셔 토너팩 또는 닦아 쓰는 토너패드 용도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바쁜 아침같이 빠르게 스킨케어를 해줘야 될 때 가볍게 슥슥 닦아주거나 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생각보다 남은 에센스를 활용한 방법들이 다양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공병을 사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지만 말이다. 그리고 추가로 내 기준 이 세 가지 방법으로 남은 에센스를 활용할 때에는 두 가지 지켜주는 것이 있다. 첫 번째는 될 수 있으면 냉장고에 넣어서 사용하는 것과 두 번째는 될 수 있으면 짧은 기간 동안만 사용하는 것이다.
여기까지 읽다 보면 그냥 팩을 하고 바로 사용하는 방법이 편할 수는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처럼 남은 시트팩 에센스를 활용해서 토너패드로 림프절 마사지로 아니면 에센스로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방법들도 있다고 말하는 것일 뿐 이 걸 꼭 해보라는 의미가 아니니 말이다. 본인에 맞게 편한 방법으로 사용하면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시트팩을 사용하고 남은 에센스를 세 가지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어떻게 보면 방법이라고 할 것 없이 아주 간단한 작업이지만 이렇게 해서 비싼 시트팩을 100%로 활용하니 돈이 아깝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 요즘 피부가 뒤집어져서 1인 1팩을 목표로 하고 있는 나로서 시트팩을 끝까지 사용할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이렇게 노력한 만큼 내 피부가 제발 가라앉아주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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