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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맥도날드 신메뉴 창녕 갈릭 버거

by daily-moon 2021.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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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맥도날드에 새로운 버거가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출시된 버거의 이름은 국산 100% 창녕 마늘을 사용해서 만든 창녕 갈릭 버거라고 하는데 무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마늘이 잔뜩 들어간 버거하고 한다. 이름만 들었을 때는 버거랑 마늘의 조합이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쩐지 낯선 조합인 것 같았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늘 버거라니 지나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궁금증을 못 이기고 오늘 저녁은 햄버거로 시켜 먹어보기로 했다. 갑작스러운 소비였지만 오랜만의 햄버거니까라는 생각을 가지며 호기심과 기대감을 잔뜩 가진채 주문을 했다.

 

창녕 갈릭 버거 가격과 패키지

주문은 배달앱을 통해서 했고, 가격은 세트 8500원 / 단품 6800원이었다. 버거가 도착한 후 처음에 꺼내보았을 때는 내가 기대한 패키지가 아니라서 조금 당황했다. 인터넷에서 마늘 모양 패키지로 받은 분을 본 게 있어서 당연히 마늘 모양 패키지로 올 줄 알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냥 평범한 버거 포장지였다. 나중에 찾아보니 마늘 모양 패키지는 선착순 100명 한정이었던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마늘 모양 패키지의 실물도 함께 보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그래도 포장지 중앙에 큼지막하게 쓰여있는 창녕 갈릭 버거의 글씨와 초록색의 디자인이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으니 넘어가는 걸로 하겠다.

 

본격적인 창녕 갈릭 버거 리뷰

여기서 tmi를 잠깐 한다면 평소에 햄버거를 먹을 때 나는 가장 먼저 감자튀김을 먹는다.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먹어야 된다는 것도 있고 손이 먼저 간다. 잠깐 먹은 감자튀김은 여전히 맛있다. 역시 감자튀김은 따뜻할 때 먹는 게 최고인 것 같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햄버거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하자면 창녕 갈릭 버거의 단면은 보았을 때 번과 번 사이에 소고기 패티 2장과 치즈 그리고 토마토와 양상추가 있었고 그 사이사이에 두 가지의 소스가 들어있는 것 같아서 찾아보니 마늘 소스(햇마늘 토핑+마늘 아이올리)인 것을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 수 있게 되었다. 잔뜩 기대감을 가지고 첫 입을 베어 물었는데 생각보다 소스가 듬뿍 들어가 있었다. 첫 입에서부터 이름에 걸맞게 마늘 버거란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맛이었다. 내 기준에서는 마늘맛이 잘 느껴졌지만 조금 달달했다. 소스의 맛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마늘의 특유의 알싸함보다는 달달함이 많이 느껴져서 마지막 한입 부분에서는 조금 물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조금의 알싸함이 같이 들어있었으면 좋았을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버거였던 것 같다. 한국인 좋아하는 마늘에 버거를 접목했다는 점과 외국 브랜드인 맥도날드에서 우리나라 마늘이 들어간 버거가 출시된다는 사실이 새롭게 느껴졌다.  궁금하면 실행해봐야 대는 나에게 이것은 지나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게 우연히 알게 된 신메뉴인 창녕 갈릭 버거를 오직 궁금증 하나로 주문해서 먹어보았는데 나름 만족스러운 한 끼를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햄버거는 역시 맛있다.  추천한다면 마늘을 좋아하시고 달달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프로모션이 끝나기 전에 가셔서 한번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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