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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꾸덕한 그릭요거트만들기

by daily-moon 2021.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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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꾸덕한 그릭요거트를 만든 과정에 대해서 작성해보았다. 요즘 아침을 챙겨 먹으려고 부단히 노력 중에 있다. 무조건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게 한 끼를 때울 수 있어야 되는 게 중점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법 중에 그릭 요거트가 눈에 들어왔다. 시중에 판매하는 그릭 요거트를 먹는 게 보다 간편하지만 매일 사 먹기에는 지출이 생각보다 적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부터 일을 크게 벌려서 한번 만들어 먹어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릭요거트

생각보다 그릭요거트를 만드는 것이 어렵지 않아 보였다. 깨알 같은 상식으로 그릭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이외에도 풍부한 비타민, 칼슘,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여러 영양소가 풍부하게 포함되었어 우리 몸을 건강하게 도와준다고 하니 간편한데 몸에도 좋으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사실 나는 이런 것들보다 간편하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말이다. 또한 생각보다 그릭요거트를 만드는 방법이 다양했는데 나는 그중에 밥솥을 이용한 방법을 선택해서 사용해보았다.

 

재료

만들기 위한 재료를 살펴보자면 우유 1L, 농후 발효유가 포함된 마시는 요거트 1통, 면포, 밥솥이다.

 

그릭요거트 만드는 방법

  1. 먼저 우유와 요거트는 실온에서 찬기를 빼준다.
  2. 밥솥에 우유와 요거트를 넣은 후 나무 숟가락 또는 플라스틱 숟가락을 이용해서 잘 섞어줍니다.(쇠숟가락은 안된다.)
  3. 밥솥에 넣고 뚜껑을 닫은 후 보온상태에서 2시간 동안 기다려준다.
  4. 그다음 코드를 뺀 후 그 상태로 12-13시간을 놓아주면 된다. 시간이 지난 후 약간 푸딩처럼 찰랑찰랑한 이 상태가 우리가 먹는 일반 요거트이다.
  5. 준비한 체에 면포를 깔은 후 부어준다. 그러면 유청이 천천히 빠져나오는데 어느 정도 온 힘을 다해 꾹 짜서 유청을 1차적으로 빼낸다.
  6. 그런 다음 면포를 잘 여민 후 그 위에 무거운 그릇 같은 것을 올려놓아준다.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서 2차로 유청을 빼내어 준다. 중간중간에 유청이 흘러넘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확인 후 비워주어야 된다. 냉장고에서의 시간은 그릭요거트의 선호하는 질감에 따라서 조절해주면 된다. 더 꾸덕하게 먹고 싶으면 조금 더 오래 부드럽게 먹고 싶으면 조금 빨리 꺼내면 된다. 나는 냉장고에서 약 3-4시간 정도 유청을 빼내 줬다.
  7. 마지막으로 냉장고에서 꺼낸 그릭요거트를 면포에 붙어있는 부분까지 살살 긁어서 준비한 통에 옮기면 완성이다.

참고로 빼낸 유청은 버리지 말고 인도 전통음료인 라씨로 만들어 먹거나 세안할 때 사용하면 피부가 매끈매끈해진다고 한다. 역시 활용한다면 버릴 게 없는 그릭 요거트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에 나는 귀찮은 관계로 그냥 패스.

 

유청을 제거하고 있는 모습이다.완성된 그릭요거트의 모습이다.

 

그릭요거트를 만들어본 후기

만들 때 필요한 재료와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하지만 그것과는 반비례로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는 것 같다. 또한 우유 1L에 그릭요거트가 나오는 양이 생각보다 적어서 2-3번 먹으면 금방 사라질 것 같다. 완성된 그릭 요거트는 취향에 따라서 과일과 견과류, 잼, 시리얼 등을 첨가해서 먹으면 된다. 좋아하는 재료를 듬뿍 넣어서 같이 먹는 재미도 나름 쏠쏠한 것 같다. 나는 집에 있는 슬라이드 아몬드와 블루베리잼 그리고 샤인 머스켓을 넣어서 먹어보았다. 결과는 Very delic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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