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엽떡 신제품인 크림 분모자 떡볶이를 먹어본 후기에 대해서 작성해보았다. 며칠 전에 엽떡에서 크림떡볶이가 출시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 떡볶이를 매우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호기심을 불어넣는 소식이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현재 10.6(수)~10.11(월) 6일 동안 출시 기념으로 엽기떡볶이 앱을 통해서 주문하게 되면 할인된 가격으로 먹어볼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해 들을 수 있었다. 이렇게 출시가 된 지 얼마 안 된 크림 분모자 떡볶이를 지나칠 수 없는 나는 바로 먹어보았다.
가격과 맛 선택
할인된 가격은 크림떡볶이는 15000원 → 9900원이고 크림 분모자 떡볶이는 18000원 → 12900원이다. 맛 선택은 트러플 매콤, 매콤, 트러플 크림, 크림 이렇게 4가지가 있었다. 엽기떡볶이에서 크림떡볶이라 먹고 싶은데 할인까지 해주니 안 먹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바로 실행에 옮겨야 되지 않겠는가?
주문 시도
바로 엽기떡볶이 앱을 설치하고 주문을 시도했다. 그런데 웬걸 나같이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인지 이미 품절이어서 첫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 그렇다고 포기할 내가 아니기 때문에 다음날 바로 시켜먹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다음날 오픈 시간이 되자마자 바로 주문했다. 내가 첫 손님이 아닐까 감히 생각이 들 정도로 이른 시간이었다. 나는 크림 분모자 떡볶이를 주문하였고 맛은 매콤 맛으로 선택하였다. 어제 실패의 순간부터 떡볶이 먹을 생각밖에 하지 않은 사람이 바로 나란 사람이다. 결국 두 번의 시도 끝에 주문 완료했다.
크림 분모자 떡볶이 매콤 맛 후기
떡볶이가 도착 후 한껏 상승한 마음을 가지고 뚜껑을 열었을 때의 느낌은 생각보다 많아 보이지는 않다는 것이었다. 내가 아는 엽기떡볶이의 풍성함과는 다른 느낌이랄까? 분모자로 선택해서 그런 것일까? 미리 인터넷으로 사전 답사해본 사진과도 좀 다른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점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말이다. 이제 무엇이 들어있나 살펴보았다. 분명 브로콜리가 들어있다고 들었는데 브로콜리야.. 다 어디 갔니? 그러다가 겨우 찾은 앙증맞은 브로콜리의 모습이다. 구성은 매우 심플하게 분모자, 베이컨, 소시지, 앙증맞은 브로콜리 약간인 것 같다. 그래도 맛은 나쁘지 않았다. 이름 그대로 매콤한 맛이 들어간 크림 떡볶이의 맛이었다. 맵기의 정도도 크림의 느끼함을 잡을 정도의 적당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크림소스는 꾸덕함보다는 묽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먹다가 문득 소스가 많아서 파스타 면을 넣어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든 활용할 방법을 생각한 것 같다. 생각보다 소스가 많아서 아까웠기 때문이다. 분모자를 선택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분모자의 쫀득쫀득한 식감과 적당히 매콤한 크림의 맛이 잘 어우러져서 생각보다 괜찮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상상이 가능한 맛인 것 같았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굳이 엽기떡볶이에서 오리지널을 대신해서 시켜서 먹을 만큼의 매력은 잘못 느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콤 크림 떡볶이에서 엽떡 특유의 맛이 뚜렷하게 느껴지지는 것도 아니어서 다른 곳에서도 먹을 수 있는 맛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실망감이 그에 비례해서 많이 컸던 것 같기도 하다. 나에게 엽기떡볶이에서의 원픽은 아직은 오리지널이 최고인 것 같다. 분모자 떡볶이로 시켜서 그런 걸까라는 생각을 가지며 그냥 크림떡볶이는 괜찮을 까라는 생각을 잠깐이지만 해보기만 했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브랜드 스콘믹스로 스콘 만들기(+초콜릿, 아몬드) (0) | 2021.10.14 |
---|---|
뒤늦은 신라면 볶음면(+신볶게티) (0) | 2021.10.14 |
이마트 피코크 꿔바로우 (0) | 2021.09.27 |
다이소 문서 분쇄기, 왕타 칫솔 (0) | 2021.09.20 |
화분 정리하기(feat. 다이소 슬림 다용도선반, 화분정리대) (0) | 2021.09.19 |